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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정인 특보 방중…中외교부 부부장과 북·미협상 등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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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은 기자
입력 2019-11-14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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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달 한·중·일 정상회의 계기 '文방중·習답방'도 논의했을 듯


'스톡홀름 노딜' 이후 북·미 비핵화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진 가운데 문정인 대통령 통일외교안보특별보좌관이 최근 방중, 중국 외교 당국과 한반도 문제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14일 외교가에 따르면 문 특보는 전날 베이징(北京)에서 러위청(樂玉成) 중국 외교부 부부장과 회동, 한·중 관계 및 한반도 문제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는 문 특보를 비롯해 김성환 전 외교부 장관과 국회의원, 전문가, 학자들도 참석했다.

 

문정인 대통령 통일외교안보특별보좌관이 지난달 17일 서울 연세대학교에서 열린 김홍걸 민화협 상임의장의 책 '희망을 향한 반걸음' 출판 기념회에서 박수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특히 이날 면담에서 양국 인사들은 북·미 협상이 진전을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 한·중 양국간 정보 교류 및 역할에 대해 논의했을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다음 달 중국에서 열리기로 예정된 한·중·일 정상회의 참석을 위한 문재인 대통령 방중 및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답방 문제도 언급됐을 것으로 점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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