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러시아 외국인환자 유치 활로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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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흥서 기자
입력 2019-11-18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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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의료상품 개발을 위한 러시아 대형 해운회사 임원 초청 인천의료 홍보

인천시 전경[사진=인천시]


인천시(시장 박남춘)와 인천관광공사(사장 민민홍)는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인천의료 홍보를 위한 러시아 기업체 초청 팸투어를 시행했다.

이번 팸투어에 참여한 기업체는 러시아 하바롭스크에 본사를 둔 대형 해운회사로 인천 의료서비스의 수준을 알기 위해 그룹 대표를 포함,임직원 3명이 인천을 방문했다.

이들은 14일부터 15일까지 양일간에 걸쳐 가천대길병원, 가톨릭관동대학교국제성모병원, 메디플렉스세종병원, 한길안과병원을 방문하여 인천의 의료 인프라를 확인하고 의료서비스를 체험하는 등 임직원 및 가족들의 인천 의료이용 가능성을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뿐만 아니라, 송도, 월미도, 연안부두 등 인천의 대표 관광지를 둘러보며, 의료서비스 이용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접근성 좋은 관광 명소도 눈으로 살폈다.

인천시가 기업체 임직원을 대상으로 하는 초청 팸투어는 올해 두 번째로, 지난 6월에는 러시아 모스크바 대형 보험사 대상으로 진행한바 있으며, 환자 유치관련 MOU도 체결했다.

이처럼 인천시는, 더 많은 외국인환자가 인천을 방문 할 수 있도록 해외 기업체 직원과 그 가족들에게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소개하는 등 유치경로의 다각화에 힘쓰고 있다.

박규웅 인천시 건강체육국장은 “러시아는 인천시의 환자유치 제2위 국가일 뿐만 아니라 평균 진료수입이 중동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국가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부분이 큰 바, 러시아 환자유치 증대를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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