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사장 남봉현)는 18일 공사 5층 중회의실에서 환경시민단체와 함께 인천항 해양환경보전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환경시민단체 공동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인천항만공사 이정행 운영부문 부사장을 비롯하여 가톨릭환경연대, 인천녹색소비자연대, 인천녹색연합, 인천지속가능발전협의회, 인천환경운동연합, 인천YWCA 등 총 6개 단체 대표 및 회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IPA는 지난 4월부터 해운·항만분야의 미세먼지 등 항만에서 발생하는 대기오염물질 발생에 대한 국민적 관심 고조에 따라환경시민단체와 함께 인천 내항, 남항, 북항, 신항 현장을 방문해 현안사항을 청취하는 등 공동활동을 전개해 왔다.
또한 환경시민단체와의 2019년도 공동활동을 마무리하면서 ▴2019년도 인천항 미세먼지 저감 노력 ▴2020년 시행 항만대기질특별법(항만지역 등 대기질 개선을 위한 특별법) 이행방안 등을 설명하고 내년도 환경보전 활동을 위한 방안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이정행 운영부문 부사장은 “이번 간담회의 논의결과를 바탕으로 개선방안을 마련하여 환경친화적 항만운영 활동을 펼칠 것”이라면서, “환경시민단체와 공동 활동으로 이어진 제안 하나하나가 친환경 인천항으로 가는 첩경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공사는 지난 7월 공사 내 환경업무를 전담하는 항만환경팀을 독립 신설하는 등 인천항 전반에 관한 환경개선과 항만 대기질 개선을 전력을 다하고 있으며, 지난 10월 외교부 유연철 기후변화대사를 초청해 ‘환경 토크콘서트’를 개최하여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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