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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예심 귀러 오이막 이스탄불 문화예술과 부대표, 김성규 세종문화회관 사장, 해리스 파소빅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연극감독 [사진=세종문화회관 제공]
세종문화회관은 20일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린 국제 문화 포럼에 발제자로 초청돼 공공 극장으로서 세종문화회관 역할과 사례 세종문화회관 국제 교류 등을 소개했다”고 전했다.
2012년 시작된 상트페테르부르크 국제 문화 포럼은 러시아 연방정부와 상트페테르부르크시가 공동으로 주최, 매년 11월에 진행하는 러시아에서 가장 큰 문화예술 포럼이다. 매년 다른 주제를 갖고 각국 고위급 문화인사들을 초청, 교류 및 토론을 나누는 장으로 문화계에 직면한 현안들을 심도 있게 다루며, 올해는 ‘공공극장’을 테마로 ‘Social Relevance in the High Arts(순수 예술의 사회 연관성)’을 주제로 진행됐다.
이튿날 진행된 공동회의에서는 캐서린 디벤터 유럽 페스티벌 연합 사무총장을 비롯하여 이방카 얀코비치 세르비아 페스티벌 연합 대표, 예심 귀러 오이막 이스탄불 문화예술과 부대표 및 해리스 파소빅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연극감독, 패트릭 드 클럭 아르스 무지카 페스티벌 예술감독 등 유럽 축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세종문화회관 국제문화예술 교류 사업들을 소개했다.
세종문화회관은 산하에 9개 예술단을 보유하고 있어, 연중 다양한 예술단 공연들을 시민들에게 선보이고 있다. 뿐만 아니라 해외 초청 공연, 수교기념행사 등에 참여하여 우수한 문화를 해외에 전하고 있다. 또한 해외 우수한 예술 작품들을 한국에 선보이는 작업들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특히, 오는 2020년은 대한민국과 러시아 수교 30주년을 기념하는 해로 세종문화회관에서도 러시아 우수한 공연예술을 시민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김성규 세종문화회관 사장은 “세종문화회관이 순수예술과 상업예술, 관객과 아티스트, 제작진과 예술가가 모두 행복하게 공생하고 시민들이 행복한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다”며 “세계 유수 공연장, 축제 관계자들과 네트워크를 강화하여 해외교류를 적극적으로 활성화 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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