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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는 오는 24일까지 시내버스 운송업체 109개 노선을 대상으로 수입금 봉인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사진=포항시 제공]
시내버스 수입금 봉인조사는 시내버스 수입의 투명성 확보와 회계 결산검사, 경영분석 및 보조금 집행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분기마다 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1주일간 실시한다.
시는 이 기간 동안 시내버스 업체의 전체 차량에 대한 노선별 요금함을 봉인해 운행하고, 개함을 통해 현금 수입금 확인 및 조사표 작성 등으로 이뤄진다.
시내버스의 요금함 봉인 및 개함 시에는 공정성을 기하기 위해 공무원 및 시민단체(포항 YMCA)가 참관한다. 한편, 최근 시내버스 이용 승객의 86% 정도가 교통카드를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나 수익금 투명성은 높아지고 있다.
한편, 포항시는 시내버스 수입금 봉인조사 결과를 토대로 적자노선 재정지원 등 버스 정책의 근거자료로 활용하고, 버스업체의 경영실태 파악과 경영평가 분석 자료로도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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