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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주간전망]미중 무역협상·블랙프라이데이에 쏠리는 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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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세미 기자
입력 2019-11-25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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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중 무역협상 불확실성 촉각

  • 美 쇼핑시즌 내수 저력에 관심

이번 주(25~29일) 뉴욕증시 투자자들은 미중 무역협상 소식과 블랙프라이데이 미국의 내수 저력에 관심을 집중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주 뉴욕증시는 무역협상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주간 기준 하락 마감했다. 다우지수가 0.46% 내렸고, S&P500지수가 0.33% 떨어졌다. 나스닥지수는 0.25% 하락했다.

이번 주도 투자자들은 무역협상 관련 소식을 예의주시할 전망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합의, 낙관론을 유지하곤 있지만 기싸움이 여전하다. 연내 타결을 두고도 전망이 엇갈린다.

홍콩인권법이 양국 무역협상의 변수로 부상할 가능성도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의회를 통과한 홍콩인권법을 내달 1일까지 서명하거나 거부해야 하는데, 중국은 미국이 홍콩인권법 추진을 중단하지 않을 경우 보복을 벼르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홍콩인권법을 무역협상 지렛대로 사용할 가능성도 제기됐다.
 

[사진=AP·연합뉴스]

 

미국 연말 쇼핑 시즌의 시작을 알리는 '블랙프라이데이(추수감사절 다음날)'를 맞아 미국의 소비파워에도 관심이 쏠린다. 쇼핑 시즌에 미국 경제를 70% 뒷받침하는 소비에서 견조한 흐름이 확인될 경우 투심이 개선될 가능성이 높다. 

전미소매협회는 올해 연말 쇼핑시즌 매출이 전년 대비 4%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 정도면 경제에 지지력을 제공할 정도로 양호하다는 평가가 나올 전망이다. 

매년 11월 넷째 주 목요일인 추수감사절부터 블랙프라이데이, 사이버먼데이를 거쳐 12월 말 크리스마스 연휴까지 한 달가량 이어지는 연말 쇼핑 시즌에는 미국의 한 해 소비 가운데 30% 넘게 이뤄진다. 

28일은 미국 추수감사절로 증시가 휴장한다. 29일에는 오후 1시에 조기 폐장한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은 25일 연설이 있지만 종전의 금리동결 입장을 재차 밝히면서 시장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그래픽=이번주 미국 증시 주요 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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