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재난본부에 따르면, 생활안전전문대는 긴급상황에 출동해야할 소방관들이 벌집 제거 등 비긴급 상황에 자주 출동해 긴급상황에 효율적으로 대응하지 못하는 문제점을 개선하고자 의용소방대원들로 구성, 비긴급 출동을 담당하게 하는 조직이다.
올해 2년차를 맞은 생활안전전문대는 도내 35개대 1376명이 2인 1조로 팀을 이뤄 5월부터 현장 활동을 시작했고, 지난해 대비 1850건 상승한 5821건의 생활안전신고를 처리했다.
출동실적을 분석해보면 벌집제거 5753건, 동물포획 21건, 기타 안전조치 47건이다.
월별로 살펴보면 7월~9월에 전체출동의 87%인 5,061건을 출동하였으며 9월이 가장 많은 2,040건이었고, 출동 건수는 파주, 남양주, 고양소방서 순이었다.
한편 재난본부 관계자는 “의용소방대 생활안전전문대가 비긴급 출동에 대응하면서 긴급상황 대처에 큰 도움이 됐다”면서 “대원들의 사기진작과 활동여건 개선을 위해 유공자에 대한 연수제공 및 장비구매 등 지원책을 적극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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