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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진우, 대만서 겪은 일은? "뭐 그럴 수도 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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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희 기자
입력 2019-11-28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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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진우는 지난 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글 게재

송진우가 화제다.

송진우는 지난 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대만의 이곳저곳을 다니며 많은 곳을 구경하고 먹고 느꼈다. 하루는 황금박물관을 갔는데 그곳엔 한국의 남녀 고등학생들이 단체로 관광을 온 것 같았다. 이 친구들을 보니 풋풋하고 '아 나도 저럴 때가 있었지' 하며 미소가 지어졌다. 갑자기 하늘에서 비가 많이 내리기 시작했다. 학생들은 우산을 펴기 시작했는데 좁은 곳이어서 어느 한 여학생이 우산을 펴다 나를 쳤다. 학생은 반사적으로 나에게 “죄송합니다”라고 사과를 했고 나는 뭐 그럴 수도 있지라는 듯한 미소로 화답을 하며 지나갔다. 그때 옆의 다른 여학생이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넌 왜 외국인한테 한국말로 사과하냐?"라는 글과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송진우는 안경을 끼고 옆을 바라보고 있다. 특히 그의 훈훈한 외모가 눈길을 끈다.

한편 송진우는 1985년생으로 지난 2008년 뮤지컬 ‘오! 마이 캡틴!!’으로 데뷔했다. 이후 일본인 아내 미나미와 결혼 후 함께 유튜브 채널 '한일부부'를 운영하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사진=송진우 인스타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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