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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욱 "데이터 3법, 상임위 막혀 무산 위기...개선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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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환욱 기자
입력 2019-11-28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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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과방위, 나경원 통화에도 법안소위 일정도 못 잡아"

이원욱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28일 데이터 3법 중 상임위에서 계류 중인 신용정보법과 정보통신망법과 관련, "원내대표 사이에서 합의됐는데도 불구하고 (통과가) 안 되는 이 상황이 개선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 수석부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원내대표끼리 합의해도 아무 소용이 없다"며 "옆에서 지켜보면 정말 답답하다. 내일 본회의에서 통과시키려면 내일 오전에 법제사법위원회를 해야 하고, 정무위원회와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가 열려서 통과가 안 되면 내일 무산된다"고 했다.

이 수석부대표는 신용정보법 개정안과 관련, "정무위는 11대 1, 한 명이 반대해서 지금 문턱을 못 넘고 있다"며 "오신환 원내대표가 '반대 의견을 내고 속기록에 남기고 해야 하는 것 아닌가' 했다. 그런데도 문턱을 못 넘었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정보통신망법과 관련, "과방위는 더 황당하다. 일정이 안 잡힌다"며 "나경원 원내대표가 직접 통화해서 일정을 잡으라고 하는 현장에도 제가 있었는데도 과방위 법안소위 일정을 못 잡고 있다"고 했다.

이 수석부대표는 "데이터 3법이 중요한 것은 다들 아실 것"이라며 "4차산업혁명 시기의 원유라고 할 정도로 중요한 것이고 데이터가 없으면 한국이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기 위한 경제적 활력을 내는 데 결정적 걸림돌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원욱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기업활동지원과 내수경제활성화를 위한 기업 접대비 손금[비용처리]한도 상향과 명칭변경' 토론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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