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WADA는 이날 스위스 로잔에서 집행위원회를 열고 “러시아에 대한 4년간 메이저대회 출전 금지 징계를 만장일치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러시아 반도핑기구(RUSADA)가 지난 1월 제출한 도필검사실험실 데이터를 WADA가 신뢰할수 없으며 주요 자료가 삭제됐다고 판단하면서 이날 집행위가 출전 자격을 4년간 정지시킨 것이다.
러시아올림픽위원회(ROC)는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조직적으로 도핑 결과를 조작한 혐의로 2017년 12월 ‘회원 자격 정지’ 처분을 받기도 했다.
다만 도핑에서 결백이 입증된 러시아 선수들은 중립국가 자격으로 대회에 출전할 수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