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날씨] 내일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영향 지역 더 늘어

오전6시부터 오후9시까지 수도권외 전국 주요 도시

내일인 11일은 우리나라에서 고농도 미세먼지의 영향을 받는 지역이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환경부에 따르면 내일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수도권은 물론 부산과 대구, 충북, 충남, 세종, 강원 영서지역에서 비상저감조치가 시행된다.

이는 10일에 이어 이틀 연속 비상저감조치가 이뤄지는 것으로, 수도권 차량운행 제한을 비롯해 대중교통 이용 권장, 보건용 마스크 착용 등이 권고된다.

서울시는 내일도 고농도 미세먼지가 예상됨에 따라 서울 전역에서 배출가스 5등급 차량을 유예없이 단속하고 공공부문 차량 2부제 여부를 점검하기로 했다.

한편, 오늘 밤에 경기 북부와 강원 영서 북부를 시작으로 내일 새벽부터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과 강원 영서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겠다.

이후 오전부터는 충청 지역 낮동안에는 호남과 경북 서부 내륙에도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비의 양은 5mm 안팎으로 예상된다.

내일 아침 기온은 오늘보다 1~3도 정도 높겠고 낮 최고 기온은 오늘보다 2~4도 정도 낮겠고, 바람까지 강하게 불면서 날이 춥겠다.

내일 오후부터는 북쪽 찬공기가 내려오면서 날이 다시 추워지고 모레 아침 내륙 지역에서는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지겠다.


 

내일인 11일은 우리나라에서 고농도 미세먼지의 영향을 받는 지역이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