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청양사랑인재육성장학회(이사장 김돈곤)가 12일 군청 상황실에서 ‘파안 특별장학회 장학증서 수여식’을 갖고 지역사회와 학생들에게 감동과 희망을 전했다.
이날 장학증서를 받은 사람은 청양출신 대학생 15명과 고등학생 3명, 중학생 10명이며, 대학생 150만원, 중․고 학생 50만원씩 각각 전달됐다.
이날 장학금은 (재)파안장학문화재단(이사장 명위진)이 출연한 것으로, 이 재단은 (주)대아공무 명위진 전 회장이 고향 청양을 비롯해 전국의 이공계 대학생들이 나라의 미래와 지역사회 발전에 공헌할 인재로 성장하는 데 기여할 목적으로 지난해 3월 설립했다.
이날 김기준 장학위원장은 명위진 이사장의 삶과 고향사랑을 소개하면서 “명 이사장님이 장학재단을 설립한 뜻은 독립투사였던 부친의 애국애족정신을 시대상황에 맞게 되살린 것”이라며 “오늘 장학금을 받은 학생들에게 나름대로 어려운 상황이 있겠지만, 포기하지 말고 위대한 선각자들의 뒤를 이어 자신의 존재가치를 세계에 알리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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