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쓰백' 권소현, '블랙독'으로 연기 변신…180도 다른 모습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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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송희 기자
입력 2019-12-18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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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미쓰백'으로 이름을 알린 배우 권소현이 tvN 드라마 '블랙독'에 출연,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영화 '블랙독'은 기간제 교사가 된 사회 초년생 고하늘(서현진 분)이 우리 삶의 축소판인 '학교'에서 꿈을 지키며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

[사진=영화 '미쓰백' 스틸컷, '블랙독' 캡처]


극 중 권소현은 기간제 국어교사 송지선 역을 맡았다. 대치고에 새로 온 방과후부 소속 신입 기간제 교사. 유일하게 하늘을 믿어주던 사람이지만 일련의 사건으로 인해 먼저 학교를 떠나게 되는 인물.

지난 17일 방송에서 지선은 '내정자'라는 소문 때문에 따돌림 당하는 하늘에게 다가가 따듯하게 손 내밀어주는 모습이 그려졌다.

지선은 하늘에게 학생들에게 '기간제 교사'라는 사실을 숨기라고 말하며 "사립학교가 국공립이랑 달라서 일하다가 정교사가 될 수도 있다. 그래서 학생들이랑 학부모는 누가 기간제고 정교사인지 잘 모른다. 그러니까 말하지 말아라"라고 조언하기도 했다.

권소현은 전작 '미쓰백'과는 180도 다른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눈도장 찍었다.

스스로를 지키려다 전과자가 된 백상아(한지민 분)가 세상에 내몰린 자신과 닮은 아이를 만나게 되고, 그 아이를 지키기 위해 참혹한 세상과 맞서게 되는 감성드라마 '미쓰백'에서는 아이를 학대하는 모진 엄마 역을 맡아 관객들을 공분에 빠트린 바. '블랙독'에서는 하늘에게 따듯한 손길을 내미는 인물로 또 다른 모습을 보여줬다.

한편 '블랙독'은 매주 월, 화요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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