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코바코)가 ‘12월 광고경기전망지수’ 조사 일환으로 새벽배송 서비스 이용 트렌드를 조사한 결과, 소비자들의 39.4%가 마켓컬리를 이용했다. 쿠팡(35.8%)과 SSG닷컴(16.4%)이 뒤를 이었다.
한번이라도 새벽배송 서비스를 활용했던 소비자가 어떤 브랜드를 이용해 봤는지를 조사해보니 마켓컬리가 59.2%로 가장 많았다. 이어 쿠팡(56%)과 SSG닷컴(32.8%) 순이다.
소비자들이 새벽배송 서비스를 선택할 때 가장 큰 영향을 주는 매체는 TV광고(45.8%)였다. 포털사이트 배너광고(29.2%)와 SNS광고(23.2%), 유튜브 등 동영상사이트 광고(19.6%)도 브랜드 선택에 영향을 미쳤다.

[사진=마켓컬리]
소비자들이 새벽배송 서비스를 이용하는 이유는 ‘편리해서’라는 응답이 41.6%로 가장 많았다. △직접 장보러 갈 시간이 없어서(20.2%) △행사 및 할인을 많이 해줘서(12.2%) △배송이 빨라서(11.2%) 순으로 조사됐다.
새벽배송 서비스 이용 시 가장 중요하게 보는 요소는 ‘품질’(30.6%)로 나타났다. 배송속도(19.2%)와 할인 및 프로모션(16%), 편리성(13.2%)도 주 요인으로 꼽혔다.
한편, 코바코는 매달 광고경기전망지수(KAI)를 조사하면서 해당 시즌 마케팅 이슈가 있는 품목을 선정해 월간트렌드 조사를 시행하고 있다. 조사는 전국 만20~59세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4.4%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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