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화순군이 보육의 공공성을 강화하고 보육 서비스 질을 높이기 위해 민간 어린이집 3곳을 국공립어린이집으로 바꿔 본격 운영한다.
화순군은 23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사회복지법인 화순자애원(대표이사 임태호), 화순천재어린이집(대표 오점옥), 화순아이샘터어린이집(대표 김점희) 등 민간 어린이집 3곳과 국공립어린이집 위탁·수탁 협약을 맺었다.
화순나라어린이집과 화순아이샘터어린이집은 올해 12월부터 국공립어린이집으로 전환하고 화순천재어린이집은 내년 3월에 문을 열면 화순군이 맡아 운영할 예정이다.
이날 협약으로 화순군 국공립어린이집 이용률은 2.3%에서 15%로 늘어난다.
화순군은 보육 사업에 이바지한 민간 어린이집의 지원 방안도 모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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