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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캣츠' 박스오피스 2위로 시작…톰 후퍼 감독 내한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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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송희 기자
입력 2019-12-25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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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캣츠'가 박스오피스 2위로 시작을 알렸다.

[사진=영화 '캣츠' 메인 포스터]


영화 '캣츠'(감독 톰 후퍼)가 개봉 첫날 186,898명(누적 189,893명)을 기록하며 박스오피스 2위를 기록했다. 1위는 이병헌 하정우 주연의 영화 '백두산'이다.

이는 뮤지컬 흥행작 '맘마미아!2'(145,931명)의 오프닝을 훌쩍 뛰어넘는 기록인 것은 물론, '라라랜드'(62,258명) 및 '위대한 쇼맨'(40,995명)의 오프닝와 비견하는 수치다. 이처럼 '캣츠'는 12월 개봉한 뮤지컬 영화 '레미제라블'을 잇는 오프닝을 알렸다.

톰 후퍼 감독은 "한국 관객 분들이 '레미제라블'에 보내주신 큰 사랑을 잊을 수 없어서 꼭 한국에 방문하고 싶었습니다”라며 격한 감동의 인사를 건넨 것은 물론, “한국에 방문해 관객 분들을 직접 만난 것은 제 인생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입니다”라며 인사를 전해 '캣츠' 개봉을 맞은 한국에 대한 애정을 아낌없이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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