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중앙라디오TV총국(CMG) 산하 CGTN(차이나 글로벌TV네트워크)은 곧바로 선데이타임스가 지목한 크리스마스 카드 공급업체인 저장(浙江)성 윈광(云廣)인쇄업유한회사와 이를 판매한 영국 대형 마트 테스코를 직접 취재해 보도 내용을 반박했다.
루윈뱌오(陸雲彪) 원광인쇄 대표는 "보도 내용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우리는 그런 일을 한 적이 없을 뿐 아니라, 칭푸교도소와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밝혔다.
CMG는 "논란이 된 기사를 작성한 선데이타임스 기자 피터 험프리는 중국인의 개인 정보를 불법으로 획득한 혐의로 중국 경찰에 체포돼 칭푸교도소에 수감된 적이 있다"며 "2015년 석방 후 종종 중국을 공격하는 기사를 작성했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CMG는 "문제는 선데이타임스뿐만 아니라 영국의 BBC, 스카이뉴스 등의 언론들이 이같은 보도 내용이 사실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이를 과장 보도했다는 것"이라며 "이는 직업 도덕을 상실한 행위이며, 중국 국가에 먹칠을 한 것"이라고 비난했다. 이어 "중국이 어떤 나라인지는 중국에 직접 와 보면 잘 알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중앙라디오TV총국(CMG)>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