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공직자들이 뽑은「2019년 인천시책 Best 10」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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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흥서 기자
입력 2019-12-27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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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개 분야 열린 시정, 균형발전, 경제활력, 시민복지 및 안전, 평화번영 및 환경 등 선정

인천시(시장 박남춘)는 지난 18일부터 24일까지(5일간) 인천시 공직자를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통해 열린시정, 균형발전, 경제활력, 시민복지 및 안전, 평화번영 및 환경 등 5개 분야에서「2019년 인천시책 Best 10」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선정방법은 시 역점추진사업, 주요 언론사 보도사업, 외부기관 우수 평가사업 등 50개 후보사업을 선정하고, 市 공직자 1489명의 참여 속에 5개 분야별로 1인당 최대 2개까지 공감하는 10개 사업을 뽑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한 해를 마무리하면서 시 공직자들도 공감하는 핵심 사업들이 2020년을 맞이하여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시민께 약속드리는 취지로 추진하게 됐다.

시민소통분야에서는 2020년 인천국비 4조원 시대 돌파와 20여년간 도로 개설 문제로 갈등을 겪었지만 7차례에 걸친 민관협의와 수차례의 주민과의 대화와 소통을 통해 공사를 재개하게 된 ‘중구~동구 연결도로 사업’이 선정되어 박남춘 인천시장이 강조하는 현장 중심의 행정과 시민과 소통하는 업무 처리 방식에 직원들도 공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균형발전 분야에서는 ‘GTX-B 노선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가 선정되었다. 사업추진 12년 만인 금년 8월 예비타당성 조사가 통과되어 지역주민들의 큰 환영을 받은 바 있다.

B노선은 인천 송도에서 경기 남양주 마석간 80.1km를 사업비 5조 7,351억원을 투입하여 정거장 13개를 짓는다. 평균 속도는 시속 100km로 일반 도시철도(30km/h) 보다 세 배가량 빠르며, 개통 뒤 송도에서 서울역까지 이동시간은 기존 82분에서 30분대로 줄어든다.

‘월미바다열차 개통’은 10년 동안 방치되어왔지만, 지난 10월 안전성을 보강해 개통하여 하루 1,400명이 찾는 인천의 대표 관광코스로 흥행몰이를 하면서 10대 시책에도 선정했다.

또한, 경제활력 분야에서는 ‘인천e음 전자상품권 사업’과 셀트리온 25조 투자발표 여건 등 인천지역 경제 활성화와 미래 산업의 핵심축이 될 인천바이오-헬스 밸리사업을 꼽았다. 12월 현재 약 93만이 가입했고, 골목상권 활성화와 역내 소비유입 증대의 효과도 증명된 바 있다. 관계부서는 앞으로 미비점을 더욱 보완하면서 소상공인 매출 증대와 시민편익 증진의 본연의 목적을 달성하는 사업으로 잘 키워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인천e음 전자상품권 사업’은 누적 투표수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시민복지와 안전분야에서는 ‘전국 최초 무상교복·무상급식 동시 시행’과 재난사고 현장에서 마주치는 안타까운 사연의 피해자들을 지원하고 희망을 전달하는 인천소방본부 기부사업 ‘119원의 기적’ 캠페인이 선정되었다.

인천시는 전국 최초로 중고교 신입생 5만3444명에게 무상교복 지원과 영유아부터 초중고 전학년 2806개교(소) 43만875명에게 무상급식 사업을 동시 시행하면서 각 가정의 가계 부담을 줄이고, 든든한 인천대표 체감사업으로 뽑혔다.

평화번영 및 환경 등 기타분야에서는 지난 1월 예비타당성 조사를 면제받고, 내년 말 본격적인 착공을 앞둔 ‘서해남북평화고속도로 영종~신도 연도교사업’이 선정됐다. 그밖에도, 최대 5만㎡의 생태휴식 공간과 갯벌생물·철새 서식지를 보존하는 자연마당 조성사업 등 수도권의 대표적인 습지공원으로 조성하는 소래습지생태공원 주변 활성화사업도 순위에 올랐다.

※ 5대 분야 인천시책 Best 10
 
 




Best 10 시책이외에도 ▴민선7기 1호 지시사업 인천애뜰 개장, ▴인천시내버스 2,447대 무료와이파이 구축사업, ▴장기미집행 부지를 활용한 도심공원과 지역거점 도로 확충 추진, ▴80년 만에 부평미군기지 반환결정 등 시민체감사업과 2030 인천미래이음 비전선포 사업도 많은 투표수를 얻어 지속성 있는 정책의 중요성도 제시되었다.

김인수 인천시 정책기획관은 “이번에 선정된「2019년도 인천시책 Best 10」사업은 시민이 시장이고 주인이라는 시정 철학을 실천하는 관점에서 시 내부적으로 선정했으나, 내년에는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여 사업을 선정하는 방안도 검토해 시민들의 숙원사업들이 반영되어 보다 나은 행정 서비스로 제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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