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외119안전센터의 소방교 나영호·황동환·조항준 대원. [사진=김해시 제공]
김해동부소방서는 생명이 위급한 심정지 환자를 연이어 구조한 내외119안전센터의 소방교 나영호·황동환·조항준 대원에 대해 '하트세이버' 인증을 추진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김해동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들 대원들은 지난 9월26일 심정지로 쓰러진 60대 남성을 심폐소생술 등 신속한 응급처치로 소생시킨 데 이어, 10월2일에는 김해시 외동 공사현장에서 심정지로 쓰러진 50대 남성 또한 되살렸다.
황동환 소방교는 “두 건의 소중한 경험은 조기발견과 동료들 협조로 이뤄진에 성과"라면서 "두 남성분 모두 일상생활이 가능할 정도로 회복하셔서 병원에서 퇴원했다는 소식을 전해 들어 구급대원으로 정말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한편, ‘생명을 소생시킨 사람’이라는 뜻을 가진 하트세이버(Heart Saver) 인증제도는 지난 2008년부터 시작됐다. 심정지 환자가 적정한 응급처치를 받고 병원 퇴원 후 완벽히 일상생활까지 가능할 경우, 구조자는 하트세이버로 인정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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