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인 여성, 특히 미성년자 등을 상대로 개인정보를 빼내고, 협박해서 성을 착취한다. 이른바 '텔레그램 N번방'으로 알려진 사건에 대해서 '그것이 알고싶다'가 추적에 나선다.
4일 오후 SBS에서 방영한 '그것이 알고싶다'는 방송 말미에 텔레그램 n번방 사건 제보를 받는다고 했다.
n번방은 피해자의 신상 정보와 성 착취물을 공유하기 위한 목적으로 개설된 텔레그램 비밀방을 의미한다. 지난 2018년부터 만들어졌고, 이 비밀방에서 은밀하게 불법촬영물에 대한 거래가 이뤄졌다.
주로 트위터를 통해서 피해자의 신상을 해킹한 이후에 피해자의 개인정보를 활용해서 협박한다. 이어서 사진과 영상 촬영을 강요하고, 이를 텔레그램 단체방을 통해서 공유하고, 판매하는 행위다.
현재 이 사건은 청와대 국민청원에도 올라왔다. '성 착취 사건인 n번방 사건의 근본적인 해결을 위한 국제 공조 수사를 청원합니다'라는 제목의 청원은 약 2만2157명이 동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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