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교통부가 9일 건설 공사가 진행되고 있는 클라크 국제공항(팜팡가주)의 신규 터미널 공여를 2020년 중반부터 개시한다고 밝혔다. 동 공항의 여객처리능력은 현재의 연 420만명에서 1220만명으로 확대된다. 10일자 스타 등이 이같이 전했다.
신규 터미널은 마닐라 수도권의 니노이 아키노 국제공항(NAIA)의 혼잡완화를 위한 목적으로 건설된다. 신규 터미널의 여객처리능력은 연 800만명. 기존 터미널의 2배에 가까운 규모이다.
사업비는 125억 5000만 페소(약 272억 엔)이며, 메가와이드 건설와 인도의 GMR 그룹의 컨소시엄이 공사를 담당하고 있다.
필리핀 교통부에 의하면, 공사 진척률은 93.3%이며, 외장과 부속시설, 랜드사이드(승객과 공항관계자가 아닌 사람도 접근이 가능한 지역) 정비만을 남겨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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