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위안화 고시환율(14일) 6.8954위안...지난해 8월 이후 최고 수준

[사진=환구망 캡쳐]

중국 인민은행 산하 외환교역(거래)센터는 14일 위안화의 달러 대비 기준환율을 전 거래일 보다 0.0309위안 내린 6.8954위안으로 고시했다. 달러 대비 위안화 가치가 0.45% 상승한 것이다.

달러 당 위안화 환율이 6.8위안대로 떨어진 것은 지난해 8월 이후 처음이다. 미국 재무부가 1단계 무역합의 서명을 앞두고 중국의 환율조작국 지정을 해제할 계획이라는 보도가 나온 영향으로 해석된다. 

인민은행은 8월 5일 위안화 환율이 달러당 7위안을 넘어서는 포치(破七)를 허용했고, 같은 달 미국은 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한 바 있다. 

이날 위안화의 유로화 대비 기준환율은 7.6793위안, 엔화(100엔) 대비 환율은 6.2705위안, 영국 파운드화 대비 환율은 8.9578위안으로 고시됐다. 위안화 대비 원화 고시환율은 167.47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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