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에서 집단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사람을 통해 전염된다는 것을 중국 보건당국이 확인했다.
21일 중국 관영언론 신화통신의 인터넷판인 신화망(新華網)에 따르면 국가보건위원회의 고위급 전문가인 중난산 팀장이 중국 광둥성에서 인체 전염으로 인한 감염 사례를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중 팀장은 2002, 2003년 사스 대유행 당시 중국 공정원(工程院) 원사로 일하면서 보건기관 전문가 자격으로 사스 확산 방지에 나선 바 있다.
중 팀장은 중국 중앙방송(CCTV)과의 인터뷰에서 "현재 사람 간 전염 현상이 있다고 말할 수 있다"면서 "광둥성에서 우한을 방문한 가족을 통해 2명의 환자가 감염됐다"고 밝혔다. 우한시 위생건강위원회도 이날 우한시 병원 의료진 15명이 감염됐다고 전했다. 감염자 가운데 1명이 위독한 상황이라면서 나머지는 안정적인 상태라고 덧붙였다.
첫 발병지인 우한시 내 환자 수도 급증하고 있으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는 우한시 밖으로 확산되는 추세다. 전날 저녁 6시 기준 중국 전역의 누적 확진 및 의심 환자 수는 총 217명에 달한다. 중국 외 확진환자는 우리나라 1명을 포함해, 일본 1명, 태국 2명 등 총 4명이 보고됐다.
CCTV는 상하이에서 의심 환자로 격리돼 치료를 받던 환자 1명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의한 폐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환자는 우한 출신 56세 여성으로 지난 12일 상하이에 온 뒤 고열 등 증세를 보여 병원에서 격리 치료를 받아왔다. 이 환자까지 합치면 중국 당국이 공식적으로 집계한 확진 환자는 모두 218명이다.
21일 중국 관영언론 신화통신의 인터넷판인 신화망(新華網)에 따르면 국가보건위원회의 고위급 전문가인 중난산 팀장이 중국 광둥성에서 인체 전염으로 인한 감염 사례를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중 팀장은 2002, 2003년 사스 대유행 당시 중국 공정원(工程院) 원사로 일하면서 보건기관 전문가 자격으로 사스 확산 방지에 나선 바 있다.
중 팀장은 중국 중앙방송(CCTV)과의 인터뷰에서 "현재 사람 간 전염 현상이 있다고 말할 수 있다"면서 "광둥성에서 우한을 방문한 가족을 통해 2명의 환자가 감염됐다"고 밝혔다. 우한시 위생건강위원회도 이날 우한시 병원 의료진 15명이 감염됐다고 전했다. 감염자 가운데 1명이 위독한 상황이라면서 나머지는 안정적인 상태라고 덧붙였다.
첫 발병지인 우한시 내 환자 수도 급증하고 있으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는 우한시 밖으로 확산되는 추세다. 전날 저녁 6시 기준 중국 전역의 누적 확진 및 의심 환자 수는 총 217명에 달한다. 중국 외 확진환자는 우리나라 1명을 포함해, 일본 1명, 태국 2명 등 총 4명이 보고됐다.
CCTV는 상하이에서 의심 환자로 격리돼 치료를 받던 환자 1명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의한 폐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환자는 우한 출신 56세 여성으로 지난 12일 상하이에 온 뒤 고열 등 증세를 보여 병원에서 격리 치료를 받아왔다. 이 환자까지 합치면 중국 당국이 공식적으로 집계한 확진 환자는 모두 218명이다.

폐렴 집단발병 근원지로 지목되고 있는 우한시 화난수산시장. [사진= 신랑망(新浪網·시나닷컴)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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