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영남 현장] 대구 확진자 4천명 넘어...생활치료센터 가동 잇따라

  • 2270명 입원 대기, 경증환자 격리위해 입소...중증도 환자 30여명 경기도로 이송



 

권영진 대구시장과 시청 관계자들이 4일 코로나19 관련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대구시 제공]


대구 코로나19 확진환자가 405명 증가해 총 4,006명이 확진됐다.

4일 대구시와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확진자 중 2270명이 입원 대기 중이며, 대구의료원, 국립마산병원 등에 입원한다.

대구에서는 어제(3일) 하루 동안 2명의 환자가 퇴원하고 4명의 환자가 사망해 현재까지 11명의 환자가 코로나19에서 완치・퇴원했고, 22명이 사망했다.

입원 대기중인 확진환자 중 중증도가 있는 환자들은 5일 303병상을 갖춘 국군대구병원 병실로 입원 조치 예정이다. 중증환자로 분류된 30여 명은 4일, 경기도의 병원으로 입원 조치된다.

경증 확진환자 격리치료를 위한 생활치료센터가 잇따라 가동되고 있다.

지난 3일, 자가에서 입원을 대기하고 있던 환자 235명이 농협경주교육원에 입소했고, 의료진 20명과 대구시, 국방부 등 7개 기관 82명이 센터를 운영하면서 환자들을 돌보고 있다.

오늘(4일)은 삼성 영덕연수원 생활치료센터에 209명 입소 등 총 497명이 입소한다. 처음에는 생활치료센터에 거부감을 보였던 일부 환자들도 지금은 입소에 적극적으로 응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환자에 대해서는 의료진이 1일 2회 이상 모니터링 하여 실시간 맞춤 치료를 실시하고, 5일 이상 별다른 증상이 없을 경우 진단검사 후 음성으로 판정되면 퇴소 조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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