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게티이미지뱅크]
경기 의정부경찰서는 5일 인터넷 중고거래 사이트에서 마스크를 판매할 것처럼 속여 수백만원을 챙긴 혐의(사기)로 A(30)씨를 구속했다.
A씨는 1월 초부터 최근까지 인터넷 중고거래 사이트에서 'KF94 마스크를 판매하겠다'고 속여 13명으로부터 440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마스크 수요가 급증하자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해 범행계좌 분석, 폐쇄회로(CC)TV 추적을 통해 3일만에 A씨를 검거했다.
신고하지 않는 피해자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A씨를 상대로 여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인터넷 사기범죄 예방을 위해 거래 전 경찰청 '사이버캅' 앱을 통해 사기 피해 신고이력 조회해달라"며 "직접 만나 물건을 거래하거나 안전 결제사이트 이용하는 것이 좋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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