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공중보건의사 742명 배치…대구‧경북에 320‧150명 배정

환자진료·검체채취 등 실시

[사진= 서울의료원 제공]

정부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에 따라 환자치료 및 방역업무 지원을 위해 공중보건의사(이하 공보의) 742명을 조기 임용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는 5일 오전 11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코로나19 정례 브리핑을 개최하고, 2020년 신규 임용되는 공보의 742명 전원을 이날 조기 임용해 전국에 배치한다고 밝혔다.

감염병특별관리지역인 대구·경북에는 각각 320명, 150명의 공보의가 배정되고, 대구·경북 외 15개 시도에는 확진자 수와 인구 수, 지자체 사전협의 결과 등을 고려해 배정한다.

신규 임용되는 공보의는 사전 직무교육을 거쳐 환자진료(의료기관, 생활지원센터 등)와 검체채취(선별진료소 등), 긴급대응반 참여 등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지역사회 전반의 방역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김강립 중대본 1총괄조정관은 “이들에게는 추가업무활동장려금(12만원/일)과 기타비용(숙식비, 교통비 등 포함, 광역시 10만원, 시도 9만원/일) 등 경제적 보상이 있을 것”이라며 “안전하고 편안한 근무환경을 제공하도록 지방자치단체별 공중보건의 담당관을 지정해 운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