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 중도중복장애학생 지원을 위한 사물인터넷(IoT) 활용

  • 중도중복장애 특수학급 운영을 도운 착한 기술

인천시교육청 전경[사진=인천시교육청]



“저는 중도중복장애학생을 가르치는 특수교사입니다.”

위 문장으로 시작하는 인천 특수교사의 메일 한통이 사물인터넷(IoT)업체와 인천시교육청의 중도중복장애학생 지원 협력을 이끌어냈다.

모닛(MONIT)은 스마트폰에 기저귀의 대소변 상황이 전송되도록 하는 센서 기반의 사물인터넷(IoT) 서비스를 개발한 기업이다.

신문기사를 통해 소식을 접한 인천단봉초등학교 소현화 특수교사는 기업대표에게 기기를 중도중복장애학생을 위해 활용하고 싶다는 메일을 보냈고, 모닛의 운영 이사진과 연구원이 학교를 직접 방문한 후 저렴한 가격으로 기기를 제공하고 사용법에 대한 교사 연수도 지원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또한 인천시교육청은 중도중복장애 특수학급에 IoT 기저귀가 활용될 수 있도록 예산 지원과 교사 연수 개최 등을 진행했다.

전국 최초로 일반학교에 중도중복장애 특수학급을 설치한 인천시교육청(교육감 도성훈)은 보조공학기기 및 의료적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오고 있으며 이러한 지원의 일환으로 사물인터넷(IoT) 업체인 모닛(MONIT)의 협력을 연계하는 등 중도중복장애 특수학급 운영에 첨단 기술을 적극 도입하고 있다.

특수교육팀 최영수 장학관은 “인천은 전국 최초로 일반학교에 중도중복장애 특수학급을 설치하여 중도중복장애학생의 통합교육 운영에 선두적인 역할을 해오고 있다”면서 “앞으로 하이테크 보완대체의사소통 기기 및 장애특성 맞춤형 마우스 등 중도중복장애학생의 교육에 첨단 기술을 접목시켜 활용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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