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추가 확진자는 부산진구에 거주하는 72세 여성으로 100번 확진자(68세·여성·부산진구)의 지인이다. 100번 확진자는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지하 2층 폐기물 처리시설 근무자인 97번 확진자(73세·남성·부산진구)의 부인이다. 이로써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연관 감염자는 4명이 됐다.
백화점 폐기물 처리시설 근무자는 97·99번 확진자를 포함해 모두 10명이다. 두 사람을 뺀 8명은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97번 확진자의 감염경로가 뚜렷하지 않기 때문에 자칫 소규모 집단감염 우려를 낳고 있다.
백화점 측은 이들 확진자 동선을 확인한 결과 매장 근무자나 고객과 접촉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고 했지만, 직원 확진자가 2명이나 나옴에 따라 직원 관리에 허점을 드러냈다. 100번 확진자의 지인이 추가됨에 따라 이날 오전 10시 기준 부산 지역 확진자는 101명(타 시도 환자 2명 포함/질병관리본부 통계 기준 106명)으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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