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폭+갑질논란' 유튜버 하늘 "대표직 사퇴하겠다"

인기 유튜버이자 유명 쇼핑몰 CEO인 하늘이 학교폭력 및 갑질논란에 대해 사과하고 대표직에서 사퇴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하늘은 지난 13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안녕하세요 하늘입니다"라는 제목의 사과 영상을 게재했다.

하늘은 "이번 일로 물의를 일으킨 것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연락 온 친구들에게 한 명 한명 모두 만나 진심으로 사과와 용서를 구했다. 앞으로도 책임지고 끝까지 사과와 용서를 구하겠다"고 말했다.

회사 직원들에게 갑질을 했다는 논란에 대해서는 "어린 나이에 창업한 회사다보니 경험이 많이 부족했고 모자랐다"며 "모든 책임을 지고 대표직에서 사직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다만 저를 지지해주시는 직원분들과 그리고 저를 믿어주시는 분들을 위해서 허위사실에 대해선 법적인 조치가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앞서 하늘은 자신이 운영하는 쇼핑몰 '하늘하늘'의 전직원이라고 주장한 한 누리꾼이 "하늘에게 볼펜으로 머리를 맞았고, 하늘이 새벽에 전화로 업무를 지시했다. 대표는 공주, 직원은 하녀인 회사. 퇴사율이 왜 91%인지 알 수 있다. 최악의 회사"라고 폭로하면서 갑질논란에 휩싸였다.

이후 하늘의 동창이라고 주장한 누리꾼이 학창시절 하늘이 돈을 갈취하고 폭행을 당했다고 폭로하면서 학폭논란에까지 휘말렸다.

한편 하늘은 1993년생으로 지난 2011년 코메디TV 예능프로그램 '얼짱시대6'에 출연해 인기를 모았다. 인기 뷰티 크리에이터로 활약하며 인스타그램 팔로워 125만 명, 유튜브 채널 구독자 85만 명을 거느리고 있다.

하늘은 현재 속옷 브랜드 하늘하늘웨어와 화장품 브랜드 피치씨를 보유한 주식회사 '하늘하늘'을 운영하고 있다. '하늘하늘'의 연매출은 약 60억 원에 달한다.
 

[사진=하늘 유튜브 영상 캡처]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제3회 보훈신춘문예 기사뷰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