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와 AP 등이 캐나다 경찰을 인용해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워트먼은 자신의 차를 순찰차처럼 꾸민 뒤 12시간에 걸쳐 여러 지점을 돌아다니면서 총을 난사했다. 정확한 사망자 집계 결과는 나오지 않았으나 10명은 넘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캐나다에서 30년 만에 발생한 최악의 다중살인 사건으로 기록될 전망이다. 1989년 12월 15명의 목숨을 앗아간 몬트리올 공대 총기난사가 이번 사건과 견줄만한 예라고 로이터는 전했다. 캐나다는 미국에 비해 총기규제가 훨씬 까다롭기 때문에 총기난사 사건은 드문 편이다.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이날 기자들을 만나 "끔찍한 상황"이라며 유감을 표했다.

캐나다 노바스코샤 위치 [사진=구글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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