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정부 “미‧일 등에 마스크 지원 논의 안해”

코로나19 관련 브리핑하는 김강립 차관.[사진=연합뉴스]



정부가 미국, 일본에 마스크를 지원한다는 등에 대한 논의를 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차관)은 20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이 같이 밝혔다.

김 1총괄조정관은 정부가 미국, 일본에 대한 마스크 지원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와 관련해 “중대본 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이 논의된 바는 없는 것으로 기억한다”고 말했다.

앞서 정부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산으로 국내 마스크 수급이 차질을 빚자 오는 6월 30일까지 인도적 목적 외에 마스크 수출을 원칙적으로 금지했다.

김 1총괄조정관은 “현재 마스크 수급 상황이 다소 안정화된 것은 분명하다”며 “이는 국민 여러분이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실천해주신 덕분에 5부제도 정착됐고, 85% 정도의 약국이 마스크 재고를 300장 이상씩 가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하지만 마스크 수급 상황이 안정화됐다고 해서 정부가 수출규제를 완화할 수 있는 상황인지에 대해서는 고민이 조금 더 필요한 상황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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