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코로나19 확산 방지...퇴촌토마토 축제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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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광주) 박재천 기자
입력 2020-05-09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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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역사회 감염예방과 관광객 안전 최우선

  • 지역농민들 위해 전 행정력 집중 방침

신동헌 광주시장.[사진=경기 광주시 제공]

경기 광주시 퇴촌면이 지난 8일 제18회 퇴촌토마토축제 추진위원회를 열고 내달 개최 예정이던 퇴촌토마토축제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축제 추진위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농민·시민의 고통을 조금이라도 덜어주기 위해 사태가 호전되길 기다리며 최대한 행사 취소 발표를 늦처왔으나 안타깝게도 이제는 그 기대를 접지 않을 수 없게 됐다고 토로했다.

이에 따라, 퇴촌면은 축제 취소로 시름을 앓고 있는 지역농민들에게 힘이 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외출과 대면 접촉을 꺼리는 분위기 속 택배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만큼, 온라인 판매채널을 집중 공략해 토마토 뿐 아니라 농산물 판매를 이어나가기로 했다. 또 ‘토마토 드라이브 스루’ 거리조성, ‘찾아가는 판매처’ 확대 등 다각적인 판매활로도 모색할 계획이다.

퇴촌토마토연합회 관계자는 “아직 코로나19 확산세가 안심할 단계가 아니며 생활 속 거리두기 실천이 이뤄지는 상황에 지역사회 감염 예방과 관광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이같이 결정했다”면서 “많은 시민들의 애정과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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