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편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인 나이키는 플로이드의 사망 5일만에 한 캠페인 광고를 공개했다. 나이키는 검은 화면에 선명한 흰색 텍스트로 단순하지만 명료한 어조로 말한다.
For once, Don't Do It.
(딱 한 번만, 하지 마세요)
Don't pretend there's not a problem in America.
(미국에 문제가 없는 척 하지 마세요)
(인종 차별에 등을 돌리지 마세요)
Don't accept innocent lives being taken from us.
(우리에게서 무고한 생명을 빼앗는 것을 용인하지 마세요)
Don't make any more excuses.
(더 이상 변명하지 말아주세요)
Don't think this doesn't affect you.
(이것이 당신에게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생각하지 마세요)
Don't sit back and be silent.
(가만히 앉아 침묵하지 마세요)
Don't think you can't be part of the change.
(변화의 일부분이 될 수 없다고 생각하지 마세요)
Let's all be part of the change.
(우리 모두 변화의 일부가 됩시다)
한편 이번 광고는 Wieden + Kennedy Portland가 제작했다. 광고가 공개된 트윗은 불과 6일만에 9만 9천개 이상의 리트윗, 22만2천개 이상의 좋아요를 받고 있다. 나이키가 사회 문제에 대해 광고를 실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18년 8월 미식축구선수인 콜린 캐퍼닉을 모델로 내세워 “Dream Crazy“라는 광고를 공개한 바 있다. (이 광고는 2019년 칸에서 그랑프리를 석권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