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정 올리비아로렌, 코로나19 의료진 응원 위한 기부금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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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수연 기자
입력 2020-06-26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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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서울 중구 사랑의열매 회관에서 박이라 세정 사장(오른쪽 두번째)과 이진성 올리비아로렌 사업본부장(오른쪽)이 서울 사랑의열매 김용희 사무처장(왼쪽 두번째)과 기부금 전달식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세정 제공]

패션기업 세정은 대표 여성복 브랜드 ‘올리비아로렌(Olivia Lauren)’이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의료진 응원을 위한 ‘포 나이팅게일’ 캠페인으로 모인 성금 약 2300여만 원을 기탁했다고 26일 밝혔다.

전날 사랑의열매회관에서 진행된 전달식에는 올리비아로렌의 패션기업 세정의 박이라 사장과 이진성 올리비아로렌 사업본부장이 참석했으며, 서울 사랑의열매에서는 김용희 사무처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이 함께 했다.

올리비아로렌에서 진행한 ‘포 나이팅게일’ 캠페인은 코로나19 방역 최전선에서 고군분투하는 간호사들을 응원함과 동시에 고객들의 자발적인 기부 문화 확산을 위해 마련한 사회공헌 캠페인이다.

지난 4월부터 시작한 ‘포 나이팅게일’ 캠페인은 전국 올리비아로렌 매장에서 상품 구매 시 함께 적립되는 구매 포인트를 기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기부 여부는 고객이 선택 가능하며 지난달 마감 기준으로 약 2만여명의 고객이 참여했다.

박이라 세정 사장은 “고객 참여형으로 진행된 이번 캠페인은 착한 소비의 일환으로 많은 고객과 가두점주들이 동참했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힘쓰고 있는 간호 의료진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선한 영향력을 발휘 할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 캠페인을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용희 서울 사랑의열매 사무처장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기부에 동참해줘서 감사하다. 이번 성금은 ‘포 나이팅게일’ 캠페인으로 고객이 직접 참여해 마련된 것 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더 크다”며 “코로나19 위기대응을 위한 성금을 신속하게 전달해 현장에서 필요한 지원에 쓰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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