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주한미군 오산공군기지 이동 제한 조치 발령... "접촉자 추적 중"

  • 공중보건방호태세(HPCON)는 '브라보' 단계 유지 중

전날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주한미군 오산공군기지에 이동 제한 조치가 내려졌다.

2일 주한미군사령부는 "오산공군기지 내 확진자 발생에 따라 접촉자 추적이 모두 마무리될 때까지 기지 거주자는 다른 주한미군 기지로의 이동이 금지된다"고 공지했다.

오산공군기지에 있는 미 51전투비행단은 관사·상점·푸드코트 등 영내 시설을 특정 시간대에 방문한 이력이 있는 장병 등은 지휘체계를 통해 보고하고 즉시 자가격리를 할 것을 권고한 상태다.

확진자 방문 시설에 대한 방역 작업은 현재 모두 마무리됐다.

리 피터스 주한미군 공보장교는 "집단감염은 아니고 영향은 제한적일 것"며 "이번 일과 관련된 정황은 아직 조사 중"이라고 확진자에 대한 구체적 정보를 공개하지 않고 있다.

오산공군기지 공중보건방호태세(HPCON)는 기존 '브라보' 단계를 유지 중이다.

한편 주한미군과 관련된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이날까지 40명이며, 현재 치료 중인 현역 장병은 5명이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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