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열린 한국외국어신문협회 창립 5주년 기념식 및 시상식에서 아주일보 이검 기자가 '한국외국어신문협회장상'을 수상했다.
이날 서울 중구의 한 한식당에서 열린 행사엔 양규현 한국외국어신문협회 회장, 박홍기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 회장을 비롯, 코리아중앙데일리, 코리아헤럴드, 코리아타임스 등 협회 회원사 대표들과 언론인들이 참석했다.
양 회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우리 사회가 위축되는 사상 초유의 공동체 위기를 맞고 있다"며 "이럴 때일수록 언론의 역할이 크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특히 외국어신문이 한국에 있는 외국인은 물론, 해외에 있는 동포들에게 한국 상황을 정확히 전달하는 데 더욱 빛을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5주년 기념식과 함께 개최된 시상식에서 아주일보 이검 기자가 한국외국어신문협회장상을 수상했다. 윤소연 코리아중앙데일리 기자, 코리아타임스 디지털콘텐츠팀 이민영·김강민 기자, 이윤주 코리아헤럴드 편집부장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검 기자는 "한·중 양국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방역 및 경제 협력의 성공 사례가 되고 전 세계에서 인정을 받고 있다"며 "한국에서 발행하는 유일한 중국어 신문인 아주일보에서 한·중 양국의 의사소통을 원활하게 해주는 '가교 역할'을 더욱 열심히 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한국외국어신문협회는 일간지 형태로 발행되는 국내 외국어 신문의 발전을 위한 협력을 모색하는 차원에서 2015년 7월 설립됐다. 코리아중앙데일리, 코리아타임스, 코리아헤럴드를 비롯해 아주일보 등 총 4개 언론사를 회원사로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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