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륜경정, 오는 24일부터 부분 재개장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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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천 기자
입력 2020-07-20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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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륜경정 본장만 개장한 후 단계적 확대 예정

  • 입장 고객과 직원 마스크 착용 의무화, 발열 검사 등 시행

  • 감염 예방 고객 셔틀버스 미운영

[사진=경륜경정총괄본부 제공 ]

국민체육진흥공단 기금조성총괄본부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임시 휴장에 들어갔던 경륜·경정이 오는 24일부터 부분 재개장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번 부분 재개장은 지난 2월 23일부터 코로나19의 지역사회 유입 차단을 위해 임시 휴장에 들어간 지 153일 만이다.

말 그대로 부분 재개장인 만큼 코로나19 이전처럼 전 영업장을 개장하는 것이 아니라 광명 스피돔과 미사 경정장 본장만 문을 열고 스마트 입장 시스템을 통해 예약한 고객에 한해 입장이 허용된다.

입장 인원은 좌석의 20% 이내로 제한해 영업장 내에서 충분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가능토록 할 예정이다.

또한 경륜·경정 선수들의 사회적 거리두기 이행을 위해 평소 15경주가 열리던 경륜은 14경주(광명 8경주, 창원·부산 경륜장에서 각 3경주)를 16경주가 열리던 경정은 12경주로 축소해 운영한다.

영업장에서는 고객 좌석, 발매기(창구), 고객 대기선, 화장실 등 고객이 밀집될 수 있는 공간은 모두 한자리 이상을 비워 최소한 2m 이상의 거리를 유지하고 밀폐된 실내 흡연실은 폐쇄하고 식음료는 별도로 마련된 공간에서만 섭취가 가능하다.

경륜·경정장에 입장하는 모든 고객과 직원들은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되며, 영업장 입구에서 발열 체크를 실시해 정상 체온 범위(37.5℃ 미만)의 고객에 한해 입장이 허용된다.

발열 체크를 통과한 고객은 입장 전 반드시 손소독제를 사용한 후에야 영업장 이용이 가능하다. 

특히,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입장 수칙을 거부할 경우 경륜 경정장에 출입할 수 없다.

경륜·경정 관계자는 “이번 부분 재개장은 정부의 방역지침 준수는 물론 고객과 직원 간 비말 가림막 설치, 사회적 거리두기 스티커 부착, 직원 생활 방역 실천 교육 등 강도 높은 방역대책을 세우고 제한적인 영업에 나서는것"이라며, "이번 부분 재개장을 통해 생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선수들과 지역 소상공인 등은 어느 정도 숨통이 트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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