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P, 일본 클라우드시장 진출

IT서비스업체 ‘수호’와 파트너 계약…게임클라우드 등 공급

네이버비즈니스플랫폼(NBP)이 일본 IT서비스 업체를 파트너로 확보해 현지 클라우드서비스 시장에 진출한다.

NBP는 일본 IT서비스 회사 '수호'와 파트너 계약을 맺고, 자사의 클라우드 서비스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을 현지에 공급한다고 30일 밝혔다.
 

[사진=NBP 제공]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은 서버, 스토리지, 네트워크, 데이터베이스, 보안 등 서비스형 인프라(IaaS)와 인공지능(AI), 애플리케이션 서비스, 미디어, 게임 서버 등 서비스형 플랫폼(PaaS) 및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상품을 포함한다.

수호는 캡콤 등을 주요 고객사로 두고 있는 IT 컨설팅 및 아웃소싱 서비스 업체다. 2010년부터 기업 고객을 위한 클라우드 솔루션을 공급해 왔다. NBP의 '게임팟'을 포함한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과 관리 사업을 맡아 진행할 예정이다.

게임팟은 게임용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SDK)'를 내장해 게임 개발과 운영에 필요한 기능과 도구를 빠르게 개발하도록 돕는 서비스다. 게임사는 이를 통해 인증 및 결제 기능 구현이나 외부 솔루션 및 SNS 연동, 광고, 채팅 등을 적용할 때 드는 개발 시간과 자원을 절감할 수 있다.

김태창 NBP 클라우드 비즈니스 총괄 전무는 "일본 IT 시장에 대한 노하우를 보유한 기업과 파트너십을 맺게 돼 기쁘다"며 "글로벌 모바일 서비스 라인(LINE)의 구축 경험을 바탕으로 일본 시장에서도 이용자들을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NBP는 한국·미국·일본·독일·싱가포르 등 글로벌 리전을 지속 확장하고 있으며, 이번 수호와의 공급 계약을 통해 게임산업 강국인 일본에서 게임팟을 포함한 여러 클라우드 상품을 제공해 현지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