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외국인 투수들의 동반 부진으로 부침을 겪었던 두산이 외국인 투수 구성을 마쳤다.
두산은 19일 "외국인 투수 토마스 해치와 총액 100만 달러(계약금 20만 달러, 연봉 80만 달러)에 계약을 마쳤다"고 밝혔다.
두산 관계자는 "해치는 최고 구속 154㎞ 직구와 슬라이더, 커터, 체인지업, 싱커를 모두 스크라이크 존에 넣을 수 있는 선수다. 안정된 투구폼을 바탕으로 제구력이 안정된 유형이다. 긴 이닝을 소화해 줄거라 기대하고 있다"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한편 올해 두산은 라울 알칸타라, 브랜든 와델, 시라카와 게이쇼, 조던 발라조빅까지 외국인 투수들이 신통치 않은 활약을 하며 '외국인 투수 난'에 시달렸다. 이에 올 스토브리그 기간 동안 외국인 투수 영입에 사활을 건 두산은 해치와 어빈을 선택하면서, 특급 외국인 투수 구성을 일찌감치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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