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개봉 포기 '뮬란', 9월 10일 국내 개봉…디즈니 실사화 명맥 잇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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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송희 기자
입력 2020-08-18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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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뮬란' 포스터[사진=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제공]

디즈니 제작 액션 영화 '뮬란'이 오는 9월 10일 국내 개봉을 확정했다. 미국 내 코로나 확진자 수가 기하급수적으로 늘며 자사 OTT 서비스로 개봉하게 된 작품인 만큼 국내 개봉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영화 '뮬란'(감독 니키 카로·수입 배급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은 용감하고 지혜로운 '뮬란'이 사랑하는 가족을 위해 여자임을 숨기고 잔인무도한 적들로부터 나라를 지키는 병사가 되어, 역경과 고난에 맞서 위대한 전사로 거듭나는 이야기를 그린 액션 블록버스다. 1998년 개봉한 동명 애니메이션을 22년 만에 실사화한 작품. 공감대를 형성하는 감정선과 아름다운 액션 시퀀스, 숨 막히는 영상이 어우러진 작품으로 소개돼 팬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미녀와 야수' '라이온 킹' '알라딘'에 이어 실사화를 결정했지만, 이번 작품은 뮤지컬 요소를 빼고 액션에 집중했다고.

'뮬란' 측은 개봉 고지와 더불어 스페셜 예고편을 공개해 눈길을 끈다. 영상에서 '뮬란'은 황궁 안 막다른 골목에서 적들과 마주한다. "말도 안 돼. 여자가 사내들의 군대를 이끌다니"라는 대사 속 '뮬란'은 갑옷을 벗어 던지며 보는 이들의 카타르시스를 높인다.

'뮬란' 오는 9월 10일 국내 개봉[사진=영화 '뮬란' 스페셜 예고편]


이번에 공개된 스페셜 예고편은 앞서 "액션에 초점을 맞췄다"라는 디즈니의 자신감을 물씬 느낄 수 있도록 한다. 광활한 자연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대규모 전투씬은 조직적이고도 생생한 전투 액션을 그려내고 있으며, '보리 칸'과 '시아니앙'의 무술 또한 악역 캐릭터의 존재감을 뽐내기에 충분하다. 또 말 위에서 쏟아지는 화살을 피하고, 검을 휘두르는 '뮬란'의 모습은 영화 '뮬란'에서만 볼 수 있는 유려하고 화려한 액션을 살려 눈길을 사로잡는다.

니키 카로 감독은 '뮬란'을 연기한 크리스탈 리우(유역비)에 대해 "그녀가 보여준 뛰어난 액션에 모두 입이 떡 벌어졌다"라며 고도의 액션을 언급했다. 오는 9월 10일 국내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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