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마감]美 증시 부진에 日 하락.. 中은 금리 동결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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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예지 기자
입력 2020-08-20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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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증시 닛케이 1%↓.... 中 상하이도 1% 이상 하락

아시아증시 마감 [사진=로이터]
 

미국 증시 부진 등의 이유로 20일 아시아 주요국 증시가 일제히 하락했다.

이날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29.99포인트(1%) 하락한 2만2880.62로 거래를 마감했다. 토픽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4.53포인트(0.9%) 하락한 1599.20으로 장을 닫았다.

닛케이지수는 미국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들이 하락 마감한 점이 영향을 미쳤다. 미국 경기의 장래 불투명감 등을 배경으로 다우지수 등 주요 지수가 약세를 보이자, 일본 투자자들의 투자 심리가 악화된 셈이다.

중국증시도 크게 하락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4.23포인트(1.3%) 급락한 3363.90으로 장을 마감했다. 선전성분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59.93포인트(1.19%) 하락한 1만3320.92로 장을 마쳤다. 창업판지수도 24.97포인트(0.96%) 크게 내린 2587.86으로 장을 닫았다. 중국판 ‘나스닥’ 커촹반 추적 지수인 커촹50지수는 29.44포인트(2%) 내린 1442.58로 장을 마쳤다.

중국증시는 이날 인민은행이 대출우대금리(LPR)를 넉달째 동결한 것이 악재로 작용했다. 인민은행에 따르면 1년 만기와 5년 만기 LPR는 각각 전달과 같은 3.85%, 4.65%로 집계됐다.

중화권 증시는 혼조세다. 대만 가권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16포인트(2.26%) 폭락한 1만2362.64로 장을 마감했고, 홍콩 항셍지수는 현지시간 오후 3시 45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1.39%) 하락한 2만4828선에서 움직이는 중이다. 미국이 과거 홍콩과 맺었던 3가지 양자 협정을 파기한 영향이다.

모건 오테이거스 미국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성명을 통해 "홍콩과의 △탈주범 인도 △수형자 이송 △선박의 국제운항 수입에 대한 상호 면세 등 3개 협정을 중단 또는 종료하고 이를 홍콩 자치정부에 통보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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