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안정적 실적·신성장동력 가능성…목표주가 '상향'" [IBK투자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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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지훈 기자
입력 2020-08-26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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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DB]


IBK투자증권은 26일 한화에 대해 안정적인 실적과 신성장동력 출현 가능성 등을 감안해 목표주가를 기존 2만4000원에서 3만7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한화의 2분기 매출은 11조40억원으로 지난해 2분기보다 14.0%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5010억원으로 37.9% 증가했다.

김장원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제조와 무역으로 구성된 자체사업은 코로나19로 무역이 부진했음에도 매출과 이익이 모두 늘었고 수익성도 개선됐다"며 "그렇지만 기여도 측면에서 연결 종속기업의 도움 없이는 안 되는 것으로 전년 동기 대비 건설, 솔루션, 생명이 좋았고 전분기 대비 에어로스페이스, 건설, 생명이 좋았다. 특히 생명의 개선이 두드러져 연결 실적에도 기여도가 높았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3분기에도 한화의 실적 흐름이 양호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자체 사업에서 방산과 화약부문은 상반기 호조세가 이어지고 무역은 코로나19에 의한 비정상적 영업환경이 개선된다면 실적이 개선될 여지가 높다"고 말했다.

이어 "예산 집행에 영향을 많이 받는 방위산업은 하반기가 상반기보다 정부의 예산 집행으로 많은 수혜가 예상된다"며 "금융계열사의 경우 금리 변동으로 변액보증준비금 등의 비용이 발생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지난해 초 불미스러운 사고로 생산차질이 발생해 실적 감소를 초래했던 방산사업이 올해에는 정상 가동으로 실적 개선이 예상됐음에도 코로나19가 얼마만큼 영향을 미칠지 가늠하지 못해 우려했지만 상반기 실적에서 기우였던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이어 "안정적인 실적 기반과 4차 산업과 그린뉴딜 사업 등 신성장동력 출현 가능성을 감안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자체사업의 가치 상향과 계열사 가치 상승을 고려해 상향 조정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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