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강릉 휴가 다 갔네..."태풍 마이삭, 이렇게 대응해요 [아주경제 차트라이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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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재 기자
입력 2020-08-31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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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우한재]

제9호 태풍 '마이삭'이 31일 저녁께 매우 강한 태풍으로 발달하는 모습을 보이며 북상하고 있다. 

태풍 마이삭은 3일 전후 경남 남해안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돼 이번 주도 많은 비가 예상된다.

기상청은 마이삭이 이날 오후 3시 기준 일본 오키나와 남쪽 약 270㎞ 부근 해상에서 북북서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현재 태풍 경로는 유동적이긴 하지만 경남북 일대에 많은 비와 강풍이 불 가능성이 클 것으로 보고 있다.

마이삭은 31일 15시 기준 일본 오키나와 남쪽 약 270 km 부근 해상에 머물러 있다. 진행방향은 북북서이며 진행속도 37.0 km/h로 이동이 빨라졌다. 중심기압 950 hPa이며 최대풍속은 43.0m/s 이다.

최대풍속이 40m/s 이상일 경우엔 열차가 탈선하거나, 사람과 바위가 날아갈 수도 있어 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한편 마이삭이란 이름은 캄보디아에서 제출했으며 크메르어로 '티크나무'라는 뜻이다. 같은 이름의 '마이삭'이 2002년 2008년 2015년에도 생성됐지만 태풍 고유 번호가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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