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AP·연합뉴스]
지난 18일(이하 현지시간) 네바다 유세에 나선 트럼프 대통령은 바이든 후보가 "과학자들의 말을 들을 것"이라고 공격했다. 대면접촉을 최대한 피해야 한다는 과학자들의 조언을 들으면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더 많은 봉쇄 정책에 나설 것이라는 비판이다.
이날 카슨시에서 유세에 나선 트럼프 대통령은 바이든 진영은 바이러스에 항복한 채 미래를 포기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만약 내가 과학자들의 말을 들었다면, 우리는 지금처럼 급성장하는 경제 대신 엄청나게 침체에 빠진 경제를 가질 수밖에 없을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오바마 정부로부터 물려받은 탄탄한 경제를 과학을 공격하고 거짓말을 하면서 망가뜨리고 있다"면서 "실업률은 올라가고 있는 상황이며, 바이든 후보는 트럼프보다 더 많은 수백만개의 일자리를 만들어 낼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존스홉킨스대학교의 통계에 따르면 미국의 코로나19 확진자는 810만명을 넘어섰으며, 사망자 역시 22만명에 육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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