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300명...3차 유행 시작됐다

20일 오후 광주 동구 전남대학교병원에서 병원 의료진과 직원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선별진료소 앞에 줄지어 있다. 전남대병원은 코로나19 확진자의 잇따른 발생으로 본관 병실을 동일 집단(코호트) 격리하고 외래와 응급실 진료를 중단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전국에서 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20일 발생한 신규 확진자만 300명에 육박했다. 방역당국은 3차 유행이 진행 중이라고 판단하고 있다. 

20일 방역당국과 지방자치단체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까지 신규 확진자수는 총 299명이다. 이날 저녁에 나올 추가 확진판정을 감안하면 하루 동안 새로 발생한 확진자수만 300명을 상회할 전망이다.

지역 별 확진자 수는 서울 140명, 경기 62명, 인천 16명, 전남 15명, 충남 14명, 전북 11명, 경남·강원 각 10명, 경북 8명, 광주·부산 각 6명, 충북 1명이다.

방역당국은 병원과 사우나, 동창 운동모임 등 지역 사회를 중심으로 수도권에서 전국으로 확산하는 추세로 보고 있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지난 2~3월과 8월에 이어 세 번째 유행이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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