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앤디 김, 한미 간 '중간다리 역할' 기대"

  • "앤디 김, 바이든 측근이자 군사외교 전문가"

발언하는 송영길 민주당 방미단장. 더불어민주당 한반도 태스크포스의 송영길 방미단장이 19일(현지시간) 워싱턴DC 연방의회에서 열린 미 하원의 한미동맹 결의안 통과를 축하하는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회 외교통일위원장인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2일 "바이든 최 측근인 앤디 김(미 뉴저지주 연방 하원의원)이 한미 간 중간다리 역할을 하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한반도 태스크포스(TF) 단장으로 5박6일간 방미 일정을 마치고 돌아온 송 의원은 이날 본지와의 통화에서 "앤디 김은 한국계라서가 아니라 바이든 측근이고 군사외교 전문가"라며 "재선이 됐고, 종선선언 결의안에도 참여한 인물"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언제든지 협의하기로 했다"면서 "서로 개인 이메일 주소를 남겨주면서 의견을 교환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송 의원은 한국계 흑인인 메를린 스트릭랜드 하원 의원과도 만났다. 송 의원은 "이 분은 타코마 시장을 8년간 했다. 저도 시장 경험이 있어 시정과 관련한 이야기를 나눴다"며 "이 분이 이분에 부통령에 당선된 카멀라 해리스와도 매우 친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에 다시 스피커가 된 낸시 펠로시가 남북문제에 보수적"이라며 "스트릭랜드 의원에게 펠로시와 잘 소통해서 한반도 평화문제에 중간 역할을 해달라고 요청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에 한국계 4분이 미국 연방 하원의원이 됐는데 두 분(영 김·미셀 박 스틸)은 좀 보수적"이라며 "영 김과 미셀 박 스틸과는 시간이 안 맞아서 못 만났지만, 축하 메시지를 전달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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