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탁구협회장직 연임 확정된 유승민 IOC 선수위원. [사진=사진공동취재단]
유승민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이 대한탁구협회 회장직을 4년 더 수행한다.
대한탁구협회 선거관리위원회는 24일 오후 회의를 열고, 제25대 회장 선거에 단독 입후보한 유 위원의 당선을 확정했다. 유 위원은 결격사유 심사에서 하자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협회는 25일 유 위원에게 당선증을 교부할 예정이다. 대한체육회 승인 절차만 마치면 유 위원은 내년도 총회부터 2025년 총회까지 회장직을 맡는다.
유 위원은 고(故) 조양호 전 회장의 별세로 탁구협회장 자리가 공석이 되자 협회장 보궐선거에서 당선돼 지난해 5월부터 회장직을 수행해왔다.
그는 코로나19 여파로 각종 국내 대회가 전멸하다시피 한 최악의 상황에서도 무난하게 '위기관리'를 해왔다는 평가를 받았다.
보궐 회장에서 온전한 4년 임기 회장이 된 그는 내년 2월 이후로 미뤄진 부산 세계선수권대회(단체전) 준비와 2020 도쿄 올림픽 대비, 코로나19 시대 유소년 교육 방안 마련, 저변 확대 등 산적한 과제를 안고 임기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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