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방법', 스크린으로 확장…스핀오프작 5일 크랭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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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송희 기자
입력 2020-12-08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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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방법' 포스터[사진=CJ엔터테인먼트 제공]

연상호 감독의 세계관이 더욱 넓어진다. 연 감독이 각본을 맡고 김용완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던 드라마 '방법'이 영화화되는 것. 특히 '방법'은 드라마를 단순히 영화화하는 과정이 아닌 스핀오프를 담아낼 것으로 확장성을 보여준다.

영화 '방법: 재차의'(감독 김용완, 가제) 측은 "지난 5일 3개월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하고 크랭크업했다"라고 알렸다.

'방법: 재차의'는 의문의 살인사건의 범인이 되살아난 시체로 밝혀지면서 사건을 쫓던 전직 기자와 방법사가 숨겨진 진실을 파헤치는 이야기를 담은 오컬트 스릴러다. 독특한 소재와 매회 섬뜩하면서도 긴장감 넘치는 전개로 화제 속에 방송한 인기 드라마 '방법'의 스핀오프작.

지난 9월 9일 크랭크인해 지난 5일까지 약 3개월간의 촬영을 마치고 전격 크랭크업했다. TV 드라마에 이어 영화 스핀오프도 김용완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배우 엄지원이 임진희 역, 정지소가 백소진 역을 소화한다.

임진희 역의 엄지원은 "어려운 시기에 무사히 촬영을 마칠 수 있었다. 안전에 만전을 기해준 제작진들께 감사드린다. 드라마로 이미 호흡을 맞춘 상태라 영화 촬영은 좀 더 즐겁고 편하게 많은 아이디어를 공유할 수 있었다. '방법' 드라마를 사랑해주신 분들은 물론 안 보신 분들도 모두 즐기실 수 있는 또 하나의 완성된 영화가 된 것 같아 저 역시도 몹시 기대된다"라고 크랭크업 소감을 전했다.

백소진 역을 맡은 배우 정지소는 "우선 촬영을 무사히 잘 마쳐서 너무 행복하다. 드라마 촬영 때 함께 했던 제작진분들과 배우분들이 이번 영화에서도 함께 해, 처음부터 현장에서 호흡이 좋았다. 그런 만큼 좋은 작품이 나올 것 같다"라고 기대감을 전했다.

연출을 맡은 김용완 감독은 "열정 넘치는 긍정적인 에너지로 매 촬영 현장에서 최선을 다하며 최상의 호흡을 보여줬던 배우분들과 스태프분들 덕분에 지난 3개월간 즐거운 분위기에서 촬영을 할 수 있어 감사하다는 말을 꼭 전하고 싶다. 모두의 마음을 담아 후반 작업까지 최선을 다해, 좋은 작품으로 관객들과 만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크랭크업 소감을 전했다.

영화 '방법' 크랭크업[사진=CJ엔터테인먼트 제공]


한편 영화 '방법: 재차의'의 오리지널 드라마 '방법'은 지난 2020년 2월 tvN에서 총 12부작으로 방송했다. '부산행' '반도'의 연상호 감독이 원안과 극본을 맡아 화제를 모았던 작품. 한자 이름, 사진, 소지품으로 죽음에 이르게 하는 저주 방식인 '방법'과 이를 다루는 '방법사'를 소재로 해 인기를 끌었다. 탄탄한 이야기 구조를 바탕으로 김용완 감독의 연출력과 배우들의 안정적인 연기가 더해져 가장 한국적인 오컬트 스릴러물이라는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이 같은 인기에 힘입어 제작되는 영화는 스핀오프이자 스크린이라는 새로운 매체로 드라마와는 다른 재미를 선보일 것. '방법'과 '방법사'라는 소재는 그대로 유지하면서 더욱 드라마틱해진 새로워진 이야기를 담아낸다. 여기에 드라마의 인기를 견인한 오리지널 캐릭터들과 영화에 새롭게 등장하는 캐릭터들의 색다른 조합까지 더해져, 기존 드라마 팬들은 물론 영화 관객들까지 폭넓게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촬영을 마치고 후반 작업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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