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가천대에 따르면, 학부생들의 연구성과는 교수들의 연구능력 향상과 학생들에 대한 포상 및 장학금 지원 등 제도적 지원이 뒷받침 됐다.
가천대는 올해 정보공시기준 교원 1인당 SCI(E)급 논문은 15위, 교원 1인당 교내연구비 19위로 ,전국 사립대학 193개중 10위대로 그동안 괄목할 성과를 냈다. 이는 학부생들의 연구참여 확대 효과로 나타나고 있다.
최근 3개월 동안 SCI(E)급 논문을 발표한 학생은 △한의학과 4학년 이지원 △컴퓨터공학과 3학년 강민△전기공학과 4학년 신재환 △ 방사선학과 3학년 김배근, 장민영, 4학년 박재영△ 전자공학과 4학년 김세무학생 등 모두 7명이다.
이 논문은 EEG(뇌파도) 기반 딥러닝 방법을 활용한 우울증 조기 식별과 선제적 치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의학과 이지원 학생도 제1저자로 지난달 6일 SCI(E)급 저널인 International Journal of Environmental Research and Public Health(IF: 2.849)에 ‘운동선수의 스포츠 손상에 대한 침 치료’ 논문을 게재했다.
이 논문은 국외에 발표된 운동선수의 스포츠 손상에 대한 침 치료 증례연구를 체계적으로 검색, 고찰했다.
이를 통해 엘리트 운동선수들이 근골격계 질환을 포함한 다양한 신체·정신적 질환에 침을 사용하고 있음을 확인, 향후 스포츠한의학 연구에 대한 기초를 제공했다.
이 총장은 최근 탁월한 연구 성과를 낸 학생들을 ‘자랑스러운 가천인’으로 선정해 직접 인증서와 메달을 수여하고, 앞으로의 연구 활동을 응원하고자 장학금을 지급했다.
한편 이 총장은 “우수교수의 초빙과 연구지원제도가 늘고 장학금, 포상, 연구사업과의 연계 등 연구의 기반이 되는 학교시스템이 정착되면서 양·질적 논문발표가 증가하는 등 선순환 구조가 만들어지고 있다”면서 “우수학생들이 연구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대폭 늘려 세계적 연구자가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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