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항진 여주시장, 신년사 통해 “내년 5가지 주요 시정 방향 및 국내 최초 신속PCR 수행 검사 권고” 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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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강대웅·위준휘 기자
입력 2021-01-01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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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람중심 행복 여주’라는 슬로건을 기반으로 ‘맞춤형 복지 실현’, ‘교육 인프라 확대’, ‘일자리 창출 및 근로 복지 실현’, ‘농가 경쟁력 확보’, ‘소통행정을 통한 도시재생 뉴딜사업’ 등 적극 추진


이항진 시장이 영상을 통해 신년사를 전하고 있다. [사진=경기 여주시 제공]

이항진 여주시장이 31일 영상을 통해 올해 코로나19로 인해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12만 여주 시민과 1000여 공직자분들게 위로 및 격려를 전하고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내년도 주요 시정 방향에 대해 발표했다.

이 시장은 “지난해 1월 20일 국내 첫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한 이래 벌써 1년이 지났지만 코로나19 3차 대유행으로 인해 전 국민이 힘든 겨울을 보내고 있다”며 “지난 23일부터 여주시가 국내 최초로 시행하고 있는 ‘신속PCR 검사’를 무료로 운영하고 있으니 가족, 이웃, 여주시 공동체의 안전을 위해 한 분도 빠짐 없이 검사를 받을 것을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그리고 “시민분들의 소중한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에 막중한 책임을 가지고 있으며 ‘신속PCR 검사’는 코로나19 감염여부에 대해 불과 1시간 만에 100% 정확한 검사를 확인 할 수 있다고 검사의 안전성과 신속성”을 강조했다.

무증상 확진자가 40%가 넘는 현재 ‘신속 PCR 검사’는 무증상 확진자에 대한 신속한 진단과 격리가 필요한 현 상황에서 가장 효과적인 검사방식으로, 이를 위해 시는 2달이 넘도록 중앙부처 및 관계기관에 지속적으로 건의하는 등 우선적으로 나서 제도개선을 노력해왔다.

또한 “정부의 한국판 뉴딜정책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29개의 여주형 지역뉴딜사업 발굴 및 추진하고 있다”며 “지난 10월 말 정세균 국무총리를 직접 뵙고 여주시에 한글 혁신 클러스터 조성의 필요성과 한국판 뉴딜 관련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스마트 물류 유통 거점도시 조성사업 등을 적극 지원을 협의하는 등 앞으로도 지역의 기반시설 및 인적 물적자원 등을 반영한 여주형 지역뉴딜 계획을 착실하게 실천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아울러 ‘사람중심 행복 여주’ 라는 슬로건과 함께 민선7기 여주시가 출범한지 어느덧 2년 반이 지났고, 시정 전반에 변함없는 신뢰와 성원을 보내주시고 진심 어린 조언을 해주신 시민분들께 감사를 전하며 내년도 5가지 주요 시정방향에 대해 발표했다.

첫째, 모두가 행복을 누리는 맞춤형 복지 실현.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및 산후조리비, 임산부 교통비, 난임부부 시술비를 지원하고 선호도가 높은 국·공립 어린이집 4개소 및 청소년의 휴식공간으로 ‘휴카페’를 추가 조성하고, 청년 신혼부부에게 주택 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 및 어르신들을 위한 공립 치매전담형 노인복합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주거 취약계층을 위한 임차료 지원 및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통해 주거비 부담 완화와 양질의 주거환경을 제공하고, 장애인 복지시설과 장애 위험 영유아발달지원센터를 설치해 장애인을 위한 맞춤형 복지시설 인프라 확대, 외국인복지센터 설치를 통해 외국인들의 생활안전 및 건강한 사회적응 기반을 마련할 방침이다.

둘째, 누구나 꿈을 펼칠 수 있는 교육 환경 조성.

다함께돌봄센터 2호점을 설치하고 프로그램 지원비를 확대 하는 등 초등학교 방과 후 돌봄 공백을 최소화하고 역세권으로 여주초등학교 이전을 추진 및 이와 연계한 학교시설복합화와 청소년수련관을 건립해 시민을 위한 최고의 교육 인프라를 만들 계획이다.

또한 가남 청소년문화의집을 조속히 건립하고 가남초 등 12개 학교의 환경개선사업 지원 및 매류·상품초등학교에 실내체육관을 건립해 사계절 안전한 교육환경을 만들고, 능서 기적의 도서관 완공, 흥천도서관 신축 및 세종도서관 리모델링 사업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셋째, 더 나은 일자리 창출.

중첩규제로 인해 지역 개발이 어려운 상황에서 친환경 IT기업 유치 및 스마트 공장 보급 확산으로 돌파구를 마련하고, 사회적공동체지원센터 운영을 통해 마을공동체와 사회적경제기업 육성 및 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노동자의 권익구제 및 영세사업장 노무관리 지원을 위한 ‘노동상담소‘를 운영해 노동자의 근로복지 증진에 힘쓰고, 산업현장 노동자분들의 안전 확보를 위해 ’노동안전지킴이‘를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도자산업’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연구·유통·마케팅·교육 등을 지원해 침체된 도자산업에 활력을 불어 넣고, 남여주IC 대형물류단지, 가남 일반산업단지, 북내 일반산업단지 등을 차질 없이 조성해 지역균형발전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해 적극 노력할 방침이다.

넷째, 풍요롭고 경쟁력 있는 농촌 환경 조성.

농민들에 대한 사회적 보상과 침체된 농촌에 활력을 불어 넣기 위해 ‘농민수당‘을 지급하고, 여주쌀 품질 향상과 브랜드 이미지 제고를 위해 GAP인증 벼 재배단지를 여주시 전체로 확대할 예정이다.

공동선별장을 건립해 농산물의 상품성을 확보하는 한편, 직거래 활성화 및 농·특산물 택배비 지원을 통한 농가소득 증대, 원예 생산시설 현대화 사업으로 농가 경쟁력 확보, ‘농촌 신활력 플러스’ 사업 본격 추진으로 지속가능한 농식품 융·복합 플랫폼을 활용한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만들 계획이다.

다섯째, 조화롭게 살기 좋은 행복한 도시 조성.

문화예술교와 출렁다리, 하천 둔치 등을 구도심과 연계시킨 도시재생벨트 조성 마스터플랜을 수립해 지속발전 가능한 친수기반형 발전 전략을 마련하고,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여주~원주 복선화 사업’이 지난 29일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확정된 만큼 내년 착공으로 적극 추진과 다음 강천역 신설을 추진을 위해 전력을 다할 방침이다.

또한 효율적인 연계 환승체계를 만들어 대중교통의 중심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여주역 환승센터 구축사업을 적극 추진하는 등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추진해 쇠퇴하고 있는 구도심에 맞춤형 신활력을 불어 넣는데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문화재생사업 연구대상지 공모에 선정된 ‘하동 경기실크부지’에 대해 전문기관과 협력해 새로운 복합문화 공간 조성을 위한 초석 마련, 노후 된 ‘신륵사관광지’의 종합발전계획 수립 용역 실시, 신륵사지구와 금은모래지구를 연결하는 출렁다리 건설 본격 추진,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한 지역축제 등 다채로운 볼거리와 먹거리, 즐길거리가 가득한 여주를 조성하는데 노력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이항진 시장은 “내년에는 우리 모두 합심해 반드시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여주시를 만들어갈 것을 약속하고 내년에도 올해와 같이 귀중한 성과들을 일구는 갚진 한해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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